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과 휴일 내내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많은 곳은 4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유다현 캐스터!
지금 어디에 비가 오고 있나요?
[캐스터]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과 동부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북부와 남부, 경남 남해와 거제, 통영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 내리는 시점을 살펴보면, 오전 9시에서 12시 사이에는 충청과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비가 오겠고 낮 12시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다음 주 후반까지 자주 올 텐데요.
일단 모레까지 사흘간 예보된 비의 양만, 전국적으로 최고 250mm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400 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장맛비의 영향이지만, 월요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소형급의 약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로 북상 중입니다.
태풍이 한반도로 상륙해 직접 영향을 주는 건 5년 만에 처음인데요.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제주도와 호남 지방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마전선에 태풍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침수와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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